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932

대학로에서 최일화 찾기, 삼류배우? 일류배우 최일화의 건강한 시각 배우 최일화의 기사를 보다가 예술에 대한 그의 시각에 감탄한다. 오래전 그가 출연한 삼류배우를 봤다. 최일화의 팬이라서 보게 된건 아니고 연극하는 친구가 삼류배우에 출연 했었다. 그리고 최순영 연극에 대한 믿음이 있기도 했었다. 최일화의 삼류배우는 내인생 최고의 연극 베스트5 안에 꼽는다. 삼류배우는 주인공 감정의 소모가 너무 큰 작품이다. 소모가 크다는 건 달리 해석하면 삼류배우라는 낙인에 대한 해소이자 일류배우로 거듭나는 영광의 순간이다. "이런 연기를 어떻게 매일 할수 있을까?" 너무 잔혹하게 느껴졌고, 한편으로 존경스러웠다. 그러나 이 '소모'를 감당하는 배우는 남은 연기인생을 감당할 '원동력'을 얻겠구나 생각했다. 뉴스펀딩 '대학로에서 최일화 찾기' 기사 중에 한류의 달콤한 열매를 3%의 유명배.. 2015. 3. 12.
신해철 마지막 뮤비가 된 6집 Reboot Myself 'A.D.D.a' 신해철 6집 앨범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의 1인 아카펠라 생쇼 'A.D.D.a' 뮤비입니다. 온전히 음악에 미친 음악하는 인간 신해철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뮤비가 그의 마지막이라서 일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A.D.D.a 가사예아 예아학교를 갔어도 졸업이 업이 안돼(아따 그놈 참 어지간하다참)군대를 갔어도 취직이 직이 안돼(아따 그놈 참 어지간하다참)장가를 갔어도 글쎄 어째 애가 안생겨(아따 그놈참 부실도 하다참)애아범이 돼도 철이 들질 않아 전혀(아 미운사람) #살던대로(대로) 하던대로(대로) 살던대로(대로) 지가 하고 싶은대로살던대로(대로) 하던대로(대로) 살던대로(대로) 지가 하고 싶은대로그냥그대로그대로그대로대로대로대로대로 하 이 똑같은 세상을 어떡하든 버티는 나I'm just w.. 2015. 3. 12.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 리뷰, 벨기에의 평범한 라거의 대명사 / 2.8점 벨기에의 유서깊은 라거 스텔라 아르투아를 오비에서 대량 수입하나보다.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를 사러 마트에 갔더니 스텔라 500ml 캔을 이천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클라우드 500ml 캔이 2,080원이니까 클라우드 보다 80원 싸게 판매 중인 것인데... 왠지 롯데 클라우드를 방어하기 위한 오비의 꼼수로 보인다. 에일스톤 같은 븅삽질하지 말고 니들도 먹을만한 맥주 좀 만들어라. 쯧쯧 벨기에의 상상력 풍부한 맥주들은 단가가 비싸서 그런지 마트에서 보이지 않는다. 호가든과 레페가 중간 가격대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고 하켄버그, 담버거, 윌리안브로이는 마트에서 최저가를 담당하고 있다. 윌리안브로이 바이젠은 취향에 따라 괜찮게 봐주는 층이 있겠지만 하켄버그와 담버거는 추천하기 어렵다. 벨기에 스텔라 아르투아(S.. 2015. 3. 12.
Pink Floyd - The Endless River(2014), 20년 만의 핑크플로이드 새 앨범 1994년 'The Division Bell' 이후 20년 만에 핑크 플로이드 새 앨범 'The Endless River(2014)'가 발매되었다. 핑크 플로이드 멤버 데이비드 길모어, 릭 라이트, 닉 메이슨에 의해 작업된 이번 앨범은 데이비드 길모어, 필 만자네라, 유스, 앤디 잭슨에 의해 프로듀싱 되었다. 데이비드 길모어와 닉 메이슨은 이번 앨범은 지난 2008년 사망한 릭 라이트를 위한 헌정 앨범이라고 밝혔다. Pink Floyd - The Endless River (2014) Side 1 / 01 - Things Left Unsaid Side 1 / 02 - It's What We Do Side 1 / 03 - Ebb and Flow Side 2 / 04 - Sum Side 2 / 05- Skin.. 2015. 3. 11.
Kat Edmonson - The Big Picture(2014), 캣 애드몬슨의 세번째 매력 캣 애드몬슨(Katherine Edmonson, 1983.8.3)의 세번째 앨범 'The Big Picture'(2014)입니다. 그녀의 포지션은 요즘 잘나가는(돈벌이와 관계없이 주목받는) 뮤지션들처럼 경계에 있습니다. 재즈와 팝의 경계. 그녀가 스스로 구축한 경계는 아니고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캐서린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그녀의 어머니는 장시간 일하는 노동자였고, 캐서린은 집에서 혼자 1920~50년대 미국 대중음악과 60년대 두왑사운드에 빠져있었다. "When I tend to belt, it kind of reminds me of like a more '60s girl doo-wop kind of belting," "I'm really in love with the subtler side o.. 2015. 3. 10.
신라는 흉노족(훈족)이 세운 나라인가? "우리 민족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수 없는 단일민족으로 반만년 역사를 지켜왔다" ...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정치적 목적으로 떠들던 과거 정권들은 골치 아픈 문제에 당면한다. 그것은 신라의 정체성을 어떻게 설명하느냐는 것이었다. 한반도 최초의 통일 정권인 신라의 단일민족 개념을 부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韓) 민족의 정권이어야 했다. 가뜩이나 신라의 지리적 근거지였던 경상도 지역에서 배출된 대통령들이 정권을 잡았던 시절이니 신라 정권의 정통성에 대한 의문은 길게보아 현 정권에 대한 의문 제기와도 같이 취급됬다. 헌데 문제가 좀 있었다. 신라의 정통성을 강조하기에 석연치 않은 점이 너무나도 많았던 것이다. 그래서 정권은 결심했다. 밝혀진 모든 사실을 다 역사 교과서에 적을 필요는 없다고... 적긴 적.. 2015. 3. 9.
케이티김 '니가 있어야 할곳'으로 대역전? or 심사위원의 저렴한 안목 케이티김이 GOD '니가 있어야 할곳'을 불러 유희열, 양현석, 박진영 말대로 대역전을 한걸까요? 아님 케이티의 무대는 언제나 최고였는데 심사위원들의 저렴한 안목 때문에 저평가 되었던걸까요? 저는 후자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난번에 혹평을 받았던 켈리 클락슨의 'Because Of You' 완전 빠져들게 만들던데... 무조건 세게 질러야 귀가 열린다면 그건 심사위원 자격에 문제가 있는거야. 2015. 3. 4.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은 지지부진한 3년차를 맞이하고... 서울역, 광화문, 청계광장 곳곳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던 2013년 겨울의 사진들입니다. 이 지지부진한 싸움이 2015년 봄, 박근혜 3년차를 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선글라스 끼고 건설 노동자들 격려하는 박근혜를 보니... 2015년에도 한국은 1970년대를 살아야 하나봅니다. 2015. 3. 3.
묵호항 오징어 회뜨는 아주머니들... 대게는 찬밥 신세 겨울의 묵호항 대게가 좀 올라오나 보다. 그러나 대게를 찾는 사람은 별로 없고 대부분 오징어로 몰린다. 강구항에는 대게 쪄주는 값으로 몇만원을 받던데... 오징어 십수마리를 떠주는 값으로 겨우 3천원을 받으시는 아주머니들... 추운날 고생이 많으시다. 2015.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