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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기 속 아몬드32

[마쓰야마]나쯔메 소세키 소설 '봇짱',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도고온천으로 떠나는 마쓰야마 2011년 7월 26일부터 6일 간 일본열도의 작은섬 시고쿠의 서북부에 위치한 에히메현을 방문했다. 사진을 좋아하는 한국청소년 12명을 데리고 일본 청소년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다. 일년에 몇번씩 일본을 방문하다보니 여행의 설레임을 느끼기 쉽지않은데... 그렇지만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따라 사정은 달라진다. 그게 어디로 튈지모르는 청소년들이라면(것도 12명씩이나)... 암튼, 설레고 있었다. 긴장이었나? 2011.7.26 첫날 일본 참가자 중 오사카에서 온 친구들이다. 왼쪽부터 유미코 선생님, 아즈사, 리카코, 마리모, 아스카 한국 참가자 중 안양예고 학생 3人이다. 왼쪽부터 이다애, 김지수, 김예원(실명을 밝히면 싫어하려나? 이 블로그를 확인이나 할수 있을까?ㅎㅎ) 단순비교지만, 역시 대륙의 아이들이라 .. 2014. 5. 13.
[가고시마]일본 근대화의 상징 가고시마, 화산 온천 닭육회의 고장... 대한항공 직항(인천-가고시마)으로 큐슈의 남쪽 끝 가고시마와 기리시마를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미야자키는 가봤는데 가고시마는 처음이었습니다. 가고시마와 기리시마의 원시림에 가까운 계곡과 산의 풍경은 미야자키와 비슷했습니다. 몇장 올려봅니다. 가고시마 공항에서 미리 예약한 호텔이 있는 덴몬칸으로 이동해서 점심 먹을 만한 데를 찾고있는데... 저 멀리 불난거 처럼 희뿌연 연기가 크게 피어오르는 게 보였습니다. 사쿠라지마에서 소폭발이 있었던 거죠. 저 연기를 보고 있자니 오다기리조가 불량한 아빠로 출연한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의 한장면이 떠오르던군요. 가고시마에서 6일을 머물렀는데 매일 1~2번씩 소폭발이 있더군요. 그 화산재는 고스란히 시내로 날아오고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목이 따끔거리고 두통이.. 2014. 4. 30.
[도쿄] 오다이바 가는 길에 대관람차 도쿄 오다이바로 가는 모노레일에서 바라본 대관람차. 마침 나리타공항으로 내려가는 비행기가 옆을 지난다. 2013. 12. 31.
[에히메현] 도베동물원, 고호대사의 다이산지, 에히메현립미술관... 2011년 7월 30일 / 한일청소년사진문화교류 도베동물원을 방문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 동물원이라고... 일본 학생들이 야외에서 열심히 쇼하고 있는 물개를 열심히 앵글에 담고있다. 그러고 보면 학습이 힘든 녀석들은 가만히 쉬고 학습이 가능한 녀석들은 군대말로 좃뺑이 치고있다. 군대와 동물원의 공통점 하나를 발견했다. 넓은 동물원에서 조별로 다니라고 수없이 강조했지만, 환하게 웃고있는 두 아이에게 국경도 아닌 조따위는 문제가 아니었다.ㅎ 지금도 잘 만나고 있는지 "한여름 밤의 꿈"이었는지 나중에 확인해 봐야겠다. 홍학(플라밍고) 새끼에게 젖먹이는 아저씨. 작은 생명을 대하는 아저씨의 태도와 눈빛이 멋있게 보였다. 점심으로 오코노미야키를 직접 만들어 먹었다. 모양은 없지만 다들 맛있게 먹는 모습이다. 직물염.. 2011. 8. 29.
[에히메현 오즈시] 시원한 오즈성, 가류산장 로규황량, 우치코 거리, 히지카와 우카이(가마우지 은어낚시) 2011. 7. 29 에히메현 출사 넷째날 / 오즈시 지난 2편에서 오마사 선생님의 강의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었는데... 아이들이 세미나 이후 인물사진에 푹 빠졌다는 것이다. 특히 사진을 찍기전에 상대방과 커뮤니케니션 하려는 시도를 즐기고 있었다. 이런 변화가 아이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나를 비롯한 모든 인솔자들에게도 즐거운 '오마사 바이러스'가 퍼져나갔다. 모두들 커뮤니케이터가 되었다.ㅎㅎ 우치코 거리에서 풍동고 김아리(위)는 한일청소년사진교류의 공식 모델이 되었다. 나도 인물사진의 매력에 푹 빠져있었다. 낯선 곳에서 낯선 이의 자연스런 표정을 잡아내려하고 있다. 우치코 거리의 조그만 구멍가게 주인장이다. 표정이 무뚝뚝해 보이지만, 실은 웃고 계신다. 카메라를 든 여러명의 .. 2011.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