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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기 속 아몬드46

울진 엑스포공원 앞 왕피천 기수역, 윈드서핑 중인 남자와 갈매기 울진 엑스포공원 앞 왕피천 / 2015.2 영덕에서 7번국도를 타고 올라가는 길에 울진 엑스포공원에 잠시 들렸습니다. 평해읍의 남대천도 참 이뻤는데 여기 왕피천도 시원하고 좋네요. 홀로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니네요. 갈매기 친구들이 많이 있었네요. 그래도 조금 쓸쓸해 보입니다. 2015. 2. 28.
박달대게를 찾아서 영덕 강구항으로, 비싸도 먹게되는 잊을수 없는 맛 강구항에 별일 있겠는가... 대게 먹으러 갔다. 대게가 커서 大게로 착각들 하는데,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국, 일본, 캄차카 반도, 알래스카 등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영덕 대게의 특징은 등에 검은 난낭(점처럼 붙어 기생하는 생물)이 붙어있고, 수입 대게에는 하얀 난낭이 붙어있다고 하네요. 경치 구경도 좀 했습니다. 설연휴라 그런지 대게 만큼 사람도 많았습니다. 시장을 둘러 보면서 싯가를 파악하고 살이 꽉찬 박달대게로 7마리 샀습니다. 가격은 후덜덜... 먹는거에 이렇게 큰 돈 들인거 머리털 나고 처음이었습니다. 제 인생 '최후의 만찬(박달대게)' 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대게 쪄주는 데서 30분 기다립니다. 쪄주는 값도 비싸네요. 구입가의 10%(박스비 별도)ㅜ 팬션에 와서 .. 2015. 2. 27.
울진군 평해읍 관동팔경 제일경 월송정, 남대천과 만나는 기수역의 풍경 지난 주 울진군 평해읍에 다녀왔습니다. 소란스럽지 않고 한적합니다. 평해 읍내에 나가 먹거리를 사려 했더니... 농협 하나로마트가 문 닫아 다른 대안이 없다는 군요. 후포리로 가야했습니다. 이것 빼고는 모든 게 만족스러운 동네였습니다. 팬션 바로 앞에 바다와 남대천이 만나는 기수역입니다. (위 사진)좌측은 민물 우측은 바다입니다. 관동팔경 제일경 월송정도 가까이 있습니다. 소나무 뿌리가 월송정 앞바다에 까지 뻗어 있습니다. 동해안 바닷가에 소나무 숲은 일반적입니다. 그럼에도 월송정 주변의 소나무 숲은 그 규모가 남다르네요. 남대천과 만나는 기수지역의 풍경도 멋지죠. 기억에 오래 남을 풍경이었습니다. 2015. 2. 26.
정선 아라리촌 초가집 구들장에서 메밀전병에 옥수수막걸리 한잔... 좋다 정선 아라리촌 정선에 오면 오일장에서 메밀전병에 옥수수막걸리를 마시곤 했다. 북적거리는 시골 오일장의 소음이 정겹기 까지 하다. 그런데 아라리촌으로 오니 허름한 초가집 따뜻한 구들장에서 역시 메밀전병에 옥수수막걸리를 맛 볼수 있다. 여기는 더 좋구나. 11월 중순이었는데 사진을 보시라. 볕이 이렇게 따듯할 수가 없다. 2015. 2. 24.
대관령 양떼목장, 뻔한 사진들... 대관령 양떼목장 / 2014.10 가족의 의견에 따라 끌려가게 된 대관령 양떼목장. 양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건가? 산책을 하러 여기까지 온단 말인가... 양떼 목장인지 사람떼 목장인지 사람구경 하고 싶다면 추천 2015. 2. 17.
강릉 정동진 겨울바다, 할머니와 옥수수 강릉 정동진 / 2015.1 일본에서 친구가 놀러왔다. 정동진 바다를 좋아하지 않지만... 친구는 정동진이 처음이니까... 바다는 눈에 안들어오고 사람만 눈에 들어온다. 한겨울에도 어김없이 한 자리를 지키며 옥수수와 뻔데기를 파시는 할머니를 보고는 점심을 옥수수로 해결해야 했다. 일본 친구에게 일본의 옥수수(도우모로코시)와 강원도 찰옥수수의 차이점을 알려주기도 할겸. "할머니~ 사진 한장만 찍어도 되요?" 말없이 웃으시며 고개를 끄덕이신다. 인화 해 두었다가 강릉 갈 때 또 들려야겠다. 쫀득한 게 진짜 맛있다. 할머니 옥수수. 2015. 2. 13.
외줄타기 명인의 날다람쥐 같은 도약, 수원 화생행궁 앞에서... 수원 화생행궁 앞에서 젊은 외줄타기 명인을 만나다. 2015. 2. 12.
징기스칸의 후예들, 용인 한국민속촌 마상무예 시범단 용인 한국민속촌 마상무예 시범단 / 2010.8 대부분 몽골에서 온 분들이라고 한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말 위에서 태어나 말 위에서 죽는다 던 테무진(징기스칸)의 후예들이 분명하다. 2015. 2. 11.
수원 화성행궁 상설공연 외줄타기, 궁중무용, 궁중의상체험 등 수원화성을 관람할 때 빠질 수 없는 곳. 화성행궁 / 2010.8 때를 잘 맞추면 궁중무용, 연희패, 외줄타기 등의 상설 무료공연을 볼 수도 있다. 외줄타기는 역시 입담이 반이다. 게다가 실력(높이)도 좋으니 행궁 앞마당에 한바탕 웃음꽃이 핀다. 궁중무용을 시연하는 무용수들의 화려한 치장과 치마속 발재간 등 볼거리가 많다. 함께 동행한 선생님과 학생들의 웃는 모습. 사진은 풍경이나 사물을 찍을 때 보다 사람의 얼굴 특히 웃는 모습을 담을 때가 가장 기분이 좋다. 차를 마시며 환하게 웃고 있는 선생님(사진의 내공이 깊으신...)에 의하면 나이가 들수록 포트레이트(인물사진)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고 한다. 사진 문외한이지만 사람이 사람을 담을 때 얘깃거리가 많은 사진이 나오는 것 같다. 2015.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