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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중립은 없다

광주 금남로의 횃불집회, 세월호 참사의 분노가 촛불에서 횃불로 들불처럼 퍼져...

by 속 아몬드 2014. 5. 2.


4월 30일 밤 광주 금남로에서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정권 심판 횃불집회가 열렸습니다.

5월 1일 노동절의 전야제로 430문화제의 일환으로 있었던 심야 집회로 보입니다. 서울에서도 횃불을 들었어야 했었습니다. 







국정원 시국회의(참여연대 주관)의 촛불 집회가 관권 부정선거의 실상이 밝혀진 1년 전 부터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이어졌지만 그 성과가 매우 미미하였습니다. 


박근혜 퇴진의 구호가 사라지고 남재준 국정원장 퇴진 정도의 구호만 남았고, 3만명이 모여도 경찰의 통제 하에 1~2시간 촛불을 켜다 다들 삼삼오오 시청 주변의 술집으로 흩어져 술이나 마시며 친목을 도모하는 수준으로 1년을 끌어 온 것입니다.


사정이 그러하여 "촛불로는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 횃불을 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밴드 블랙스완을 중심으로 '횃불 시민연대'가 따로 떨어져 나와 대한문, 신촌-홍대-이대 등에서 활동을 이어 왔습니다.


횃불 시민연대 트윗 https://twitter.com/Citizens_SKorea

횃불 시민연대 카페 http://cafe.daum.net/bandblackswan


그러던 중 대한민국 민주화의 성지 광주 금남로에서 먼저 횃불을 들었습니다. 서울의 '횃불 시민연대'도 5.18을 결전의 날로 선포 하고 청와대 진격을 예고 하였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무능하고 대책없고 뻔뻔한 박근혜 정권에 분노하는 모든 대한민국 시민 여러분.

대한민국 99% 시민의 분노를 담아내기에 촛불로는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횃불로 우리의 앞길을 밝혀야 할 때가 왔습니다. 이제는 거리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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