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보도사진전이 있다. 올해 한국보도사진전 대상작은 아래의 사진이다.
이 사진으로 포토저널리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자는 목소리가 이어진다.
"과연 지난 한 해 우리 사회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 달걀을 맞고 있는 경남 창원시장의 사진일까" 라고 송수정 사진평론가는 씁쓸한 질문을 던진다.
안상수 창원시장이 달걀을 맞은 이유는 지역 야구장의 건설 위치 논란 때문이었다. 기자가 구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못한 순간적인 스냅사진(소위 '얻어걸린')이 2014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도사진이라니... 헛웃음이 나온다.
정말 그 많던 세월호 사진은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다 어디로 갔기에 계란 하나의 존재감에도 못미치는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객들의 긴 행렬을 담은 위 사진(김영민 기자)은 어떤가?
혹은 정리해고(해고는 살인이다)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온몸으로 저항하는 오체투지를 담은 노순택의 사진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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