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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중립은 없다

박근혜 5촌 살인사건(박용철, 박용수)의 주요 증언자 황모씨 2012년 9월 사망

by 속 아몬드 2015. 2. 14.

판사 - “(스스로) 목을 매면서 그 위에 수건을 두른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 것인가요?”

형사 -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 갑니다.


판사 - “증인은 (박용수씨가 묵던) 여관에 CCTV가 있는 것은 알고 있는가요?”

형사 - “예.”


판사 - “그 CCTV는 확보를 했나요?”

형사 - “그 부분은 수사하지 않았습니다.


판사 - “(박용수씨와 박용철씨가 사건 장소로 가기 전 술을 마셨던) 노래방에 CCTV가 안과 밖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가요?”

형사 - “예, CCTV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판사 - “확보하였는가요?”

형사 - 하지 않았습니다.” 





판사 - “박용수가 박용철의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망치는 누가 어디서 구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가요?”

형사 - 그것은 찾지 못하였습니다.


판사 - “망치에서 박용수의 지문은 발견되지 않았지요?”

형사 - “예.”


판사 - “망치에 관해서는 박용수가 구입한 증거도 없고, 사용한 증거도 없는 셈이지요?”

형사 - 직접 증거는 없지만, 정황 증거는 있습니다. 지문이 발견되지 않은 것은 박용수가 장갑을 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관련기사 -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429





이 사건에서 경찰은 황모씨의 증언을 토대로 사건을 재구성했다. 황모씨는 사건 전날 저녁부터 사건 발생 직전까지 박용수, 박용철과 술 자리를 함께 한 사람이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말이다.


김어준·주진우 2심 재판 변호인은 황모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그러나 황씨는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법원은 황씨의 현 소재지 파악을 위해 변호인에게 주소 보정 명령을 했다. 황씨의 주민등록초본에는 그가 2012년 9월 사망했다고 적혀 있었다. 박 대통령 5촌 간 살인사건의 주요 증언자가 죽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황씨는 왜 관권부정선거 3개월 전에 죽어야 했을까? 지병인가? 사고인가? 또 자살인가? 황씨 사망의 원인이 궁금하다. 

 


원세훈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받는 결정적 증거는 틔윗이었다.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은 '박근혜가 대통령 후보 출마 선언'을 하자 비슷한 시기 '정치'성향의 트윗글은 줄이고 '선거'성향의 트윗글을 대폭 늘여 퍼 나르기 시작한다. 2012년 9월은 대통령 후보에겐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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