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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중립은 없다

광화문에서 악마를 보았다. 일베충의 햄버거 먹방

by 속 아몬드 2015. 2. 15.

최근 일베충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어묵'에 비유하며 스스로 '악마새끼'임을 증명했죠.

작년 여름 사진을 정리하다 '악마'를 발견했습니다. 광화문에서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 집회가 있던 날입니다.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목발을 집고 무대에 오르자 기다렸다는 듯이 햄버거를 든 일베가 무대 앞에 나타나 크게 한입 베어물었지요. 한 기자가 질문을 했습니다. 


"굳이 여기서 햄버거를 먹는 이유가 뭔가요?"

"햄버거 좋아하는데요. 광화문은 시민꺼잖아요, 이사람들이 불법적으로 광화문을 점거한거예요."


생긴 건 멀쩡하게 20대 초반 사람처럼 생겼더군요. 햄버거를 입에 물고 킬킬대며 웃더군요. 저는 그날 광화문에서 악마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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