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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시음 리뷰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Suntory Premium Malt's) 시음 리뷰, 산토리의 대표작 / 평점 4.8

by 속 아몬드 2018. 12. 4.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필자에겐 올웨이즈 워너비... 이녀석만 냉장고에 있으면 절대 필스너 우르겔 부럽지 않다. 산토리를 처음 만난 건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여행에서 라면과 함께 다양한 맥주를 탐닉하던 중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이후 일본에 갈때 마다 즐겨 마시게 되면서 에비수가 최고인줄 알았던 입맛에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2007년 즈음 서울에 산토리를 취급하는 바가 하나 둘 생겼다. 그러나 너무 비쌌다. 참고 참았다가 일본에 가게 되면 산토리를 끼고 살았다. 산토리에 쩔었다가 오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힘든 만남이었는데 이제는 가까운 마트에서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를 것도 저렴한 가격대에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아리가토.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Suntory Premium Malt's) / 평점 4.8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가 모든 헤비비거들에게 최고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의 입맛은 이미 오랜세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에 최적화 되어 최고점을 줄 수 밖에 없다. 다만 필스너 우르겔의 쌉싸름한 쓴맛을 즐길 줄 아는 비거들에게 훌륭한 대체재로 주저없이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를 추천하는 바이다.


그리고 평점이 높을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는 가성비다. 필스너 우르겔 500ml가 2,500원에 포지션을 잡고 있으니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는 끊임없이 가격 하락의 압박을 받았고 결국 이마트에서 500ml를 2,220원, 330ml 4개들이 팩은 6,600원에 팔기도 한다. 개당 1,650원 꼴이니 골빈라거나 하이퉤와 비슷한 가격대다. 마트에 진열된 수십종의 수입맥주 중 가성비 최고다. 그러니 점수가 높을 수 밖에...


위 사진의 산토리 잔은 맥주잔이 아니고 위스키 하이볼 전용잔이다. 필자에게 맥주 전용 잔은 의미가 없다. 따르자 마자 없어지기 때문에... 그리고 하이볼 잔에 따르니 사진빨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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