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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시음 리뷰

파울라너 헤페바이스(Paulaner Hefe Weissbier) 상큼함으로 여성취향 저격하는 독일 밀맥주 / 평점 3.8

by 속 아몬드 2015. 6. 12.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독일 밀맥주 파울라너다.

편의점에서 4개(500ml 캔) 만원에 팔길래 담아왔다. 몇몇 품목은 대형마트 보다 편의점에서 더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다. 아주 가끔은...




파울라너 헤페바이스(Paulaner Hefe Weissbier) / 평점 3.8



크리미한 거품과 호박색의 대비가 보기 좋다. 파울라너의 첫인상은 후루티한 맛이 강하다는 거. 오렌지 향과 유사한 상큼함이 마시는 내내 코끝에 남아 있다. 묵직하지 않은 다채로운 후루티한 싱그러움 때문에 상큼한 과실주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렇다고 일본에서 많이 파는 맥주인듯 맥주 아닌 맥주 같은 '과일향 맥주'와는 격이 다르다. 파울라너는 분명 균형잡힌 밀맥주다. 그럼에도 묵직한 밀맥주가 부담스러운 여성 취향을 정확히 저격하고 있다. 독특한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 맥주가 파울라너 되시겠다. 


파울라너 헤페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그리 높은 도수(5.5%)가 아님에도 끝맛에서 알콜향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맥주의 씁쓸한(호프) 질감을 선호하기 때문에 평점(3.8점)이 조금 박하다. 하지만 가벼운 밀맥주는 좋아하는 비거들에게 파울라너는 완벽한 맥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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