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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강좌 - 신(新) 기타스토리 7 신(新) 기타스토리 7 2009.09.17 파토 얼마 전 인천에서 인천국제악기전시회가 있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거길 가 보게 됐는데, 역시 LA의 NAMM쇼나 프랑크푸르트의 MusikMesse 에는 비교할 수 없는 초라한 규모인 건 사실이다. 예년과 달리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 관계로 교통이 불편해서 차 없는 학생들은 거의 접근이 어려웠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여하튼 뭐 건질게 없나 나름 돌아다녔는데 전시장 자체가 너무 작아서 거의 수확이 없었다. 그러다가 아래의 물건을 발견했다. 첨엔 이게 먼가 했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무선 합주 시스템이란다. 큰 소음을 낼 수 없는 환경에서 드럼 베이스 기타 등의 음을 믹스해서 각각의 무선 수신기로 보내 헤드폰으로 들으며 합주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물건인 거다. .. 2011. 2. 11.
기타강좌 - 신(新) 기타스토리 6 신(新) 기타스토리 6 2009.9.1.화요일 미리 말씀 드리지만 오늘은 강의는 없고 글만 있음이다. 예상 밖의 열분들의 기대에 부응해 레슨에 치중하다 보니 이 코너의 원 취지가 흐려지는 것 같은데 좀 아니다 싶다.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기타스토리는 기타 강의가 곁들어지는, 기타와 음악에 대해 생각하는 칼럼이며 딱딱한 교본이 아니다. 강의로만 가면 결국 얼마 안 가서 나 스스로 재미 없어서 몬함이다. 다만 섭섭해 할 분들도 있을 테니 마지막에 예습 과제 하나 넣어 드린다. 그럼 시작. ... 영국에 유학을 갈 때 내가 기대했던 것은 비틀즈와 레드제플린, 핑크 플로이드의 나라답게 충만한 아티스트의 열정과 성숙한 음악적 토대였다. 그러나 막상 도착해 보니 영국은 더 이상 내가 사랑했던 브리티쉬 록의.. 2011. 2. 11.
체 게바라, 마오쩌둥, 김대중과 함께 한 사진 살아서 만나고 싶었던 사람... 인간적이었던 사람... 밀납인형이지만, 너무 반갑게 만나서 인사하고, 악수하고, 사진찍고 그랬다.ㅎㅎ 2011. 1. 31.
세실극장 옆 한식당 '달개비' 세실극장은 대한문에서 광화문방향으로 한블럭 가서 왼쪽 골목에 있는 나름 오래된 극장이죠. 김광석 리사이틀을 시작했던 곳으로도 유명하고... 나름 괜찮은 연극을 올리는 곳입니다. 그 세실극장 옆에 달개비라는 한식당이 있습니다. 위치가 시청과 광화문 사이 또 프레스센터 맞은편이기도 해서... 언론사 간담회를 자주 하는 곳이죠. 최근에 모니터링 관련 기자간담회가 있어 방문했는데... 달개비 입구에 감으로 '감'사는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었다. 여기서 적당히 익으면 솔솔솔 빼내 테이블 디저트로 놓이게 되겠지... '감'동 받을 만큼 참 이뻤다. 2011. 1. 31.
Nine Inch Nails - Pretty Hate Machine(Reissue) [2010] 1989년 앨범을 리마스터링 / 20년 전 앨범을 다시 내는 배짱 / 다시 열광 해 줄 만한 사운드 솔까말 이정도 사운드는 기본으로 내줘야 하는거 아닌가? 말랑말랑 흐물흐물한 애들은 대체 Rock을 어떻게 해석하느거야? 모던록이 언제부터 애들 솜사탕 빨아먹는 감성으로 찌질해진걸까? Nine Inch Nails - Pretty Hate Machine(Reissue) [2010] 01 - Head Like A Hole 02 - Terrible Lie 03 - Down In It 04 - Sanctified 05 - Something I Can Never Have 06 - Kinda I Want To 07 - Sin 08 - That's What I Get 09 - The Only Time 10 - Ringf.. 2011. 1. 26.
Belle and Sebastian - Write about Love [2010] 일곱은 많지않나? / 작년에 지산에 왔었지 / 생긴건 훈훈하고 음악은 산뜻하고 이런 포크밴드 국내에 10팀만 있으면 좋겠다. 이정도 실력의 포크밴드가 국내에 없다는 게 아니다. 많이 있지만... 활동이 아쉽다. 대중은 영화는 한달에 두세편씩 보면서도 음반은 1년에 한장을 안산다. 그러면서 음악 좋아한다고... 양심도 없지... 몇년 작업으로 좋은 음반 내놨지만 주목 받지 못하고 음반은 도통 나가질 않고... 창작은 희망을 먹고 사는데, 현실이 이러니... 다음 앨범은 꽝인거다 학원 출강해서 입에 풀칠은 해야하고... 우리 좋은 음악 듣기 위해서, 음반 좀 삽시다. Belle and Sebastian - Write about Love [2010] 01 - I Didn't See It Coming 02 - .. 2011. 1. 21.
Elliott Smith - An Introduction To... Elliott Smith [2010] 미국의 김광석 / 피학적 / 키친 나이프로 가슴을 찌르다 / ㅠㅠㅠ / 가을의 남자 엘리엇 스미스를 소개하는 베스트앨범. 누군가 엘리엇의 노래 몇곡을 추천하라고 했다. 할수 없었다. 그런 사람이다. 우리 엘리엇 스미스는... Elliott Smith - An Introduction To... Elliott Smith [2010] 01 - Ballad Of Big Nothing 02 - Waltz #2 (Xo) 03 - Pictures Of Me 04 - The Biggest Lie 05 - Alameda 06 - Between The Bars 07 - Needle In The Hay 08 - Last Call 09 - Angeles 10 - Twilight 11 - Pretty (Ugly Before) .. 2011. 1. 20.
Jack Johnson - To The Sea [2010] 하와이 훈남 / 환경운동가 / 서핑 챔피언 편하다 / 시원하다 / 감싼다 / 기타 치고싶다 Jack Johnson - To The Sea [2010] 01 - You And Your Heart 02 - No Good With Faces 03 - At Or With Me 04 - When I Look Up 05 - From The Clouds 06 - Turn Your Love 07 - The Upsetter 08 - To The Sea 09 - My Little Girl 10 - Red Wine, Mistakes, Mythology 11 - Pictures Of People Taking Pictures 12 - Anything But The Truth 13 - Only The Ocean 14 - What.. 2011. 1. 20.
기타강좌 - 신(新) 기타스토리 5 2009.8.12.수요일 일단 지난 번에 주문했던 VOX 헤드폰 앰프에 대한 평부터 전해 드리고 간다. 지난 시간에 말했듯이 내가 산 것은 주로 솔로용으로 나온 Lead인데, 드라이브는 트래쉬 메탈이 아닌 한 배킹이나 솔로 공히 충분할 정도로 걸리고 소리 품질도 꽤 좋은 편이다. 머 웬만한 앰프를 헤드폰으로 들어도 이 정도 톤이 나오기 힘들다고 보면 될 것 같다(POD같은 모델링 앰프 시뮬레이터가 아닌 한). 다른 모델엔 없고 이 리드에만 달려 있는 FX(공간계 이펙트)는 딜레이 계열인데, 품질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온오프만 되고 조정이 전혀 되지 않는 점이 좀 불만이다. 내 취향으로는 좀 많이 걸리는 느낌이 있는데 원래 딜레이 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별 문제는 없을 거다. 헤드폰 앰프 특유의 깔깔한 .. 2010.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