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932

진료기록 열람 및 사본발급 동의서 & 위임장 최근 친구들과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 놀러가서 바닷가에서 폭죽놀이를 하다가 그만 한 친구의 폭죽이 뒤로 터지는 바람에 손에 3도 화상을 입은 사고가 있었다. 아니 사건이다. 부랴부랴 폭죽을 구매한 훼미리마트 사장님의 차를 타고 근처의 동해시 동인병원 응급실로 갔고, 간단한 응급처치만 받은 뒤 담당 의사가 서울의 화상 전문병원을 가는게 좋겠다고 하여 다시 훼미리마트 사장님의 차를타고 영등포에 위치한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으로 향했다. 화상치료는 한강성심병원이 최고라고 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폭죽 제조사의 손해보험사와 보상협상을 진행중인데... 치료비 등 400만원 정도 보상을 받기로 하고 있으나 화상의 흉터가 평생 따라다닌 것을 생각하면 돈으로 보상될 일이 아니니... 절대 조심하시길... 바닷가에서.. 2011. 4. 4.
일본 후쿠시마 쓰나미 피해지역 위성사진 센다이와 나토리 지역 지진에 의한 쓰나미 피해지역입니다. 피해 후의 모습을 피해 전의 평온했던 위성사진 위에 엊은 모습입니다. 참으로 참혹합니다. 이 참혹한 모습을 보고 여의도에서 순대볶음 장사를 하는 한 쓰레기는 이렇게 말했다지요. "(일본 대지진은) 일본 국민이 신앙적으로 너무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간 것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다. 이 기회에 (일본인들이) 주님께 돌아오면 좋겠다." 그리고 위의 좆같은 말에 "아멘"으로 답할 인간들이 또 얼마나 많을런지요. 하기야 그들의 나라는 하늘에 있다고 하지요. 땅의 문제는 딴나라 얘기인가보네요. 땅에 발 붙이고 사는 여러분은... 아니, 여유되시는 분들은 기부를 통해 이웃나라에 힘을 보태주었으면 합니다. (클릭하면 조금 크게 보입니.. 2011. 3. 15.
기타강좌 - 신(新) 기타스토리 20 2011. 03. 09. 수요일파토   기타스토리 참 오랜만에 찾아 뵙는다. 얼마 전 게리무어 부고 건으로 쓴 건 있지만... 암튼 이제 슬슬 다시 시작한다.  이번 코너는 우원의 개인적 ‘3대 기타리스트’ 코너로 마련해 봤다. 록 3명 재즈 3명 요렇게. 물론 여기에는 주관적인 입장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열분들의 생각과는 다를지도 모른다. 본인 생각과 한번 비교해 보시라덜.  오늘은 록만. 순위는 없고 그냥 세 명.    1. 제프 벡 Jeff Beck이 양반은 25년전부터 우원의 페이보릿이다. 다른 기타리스트들은 좋았다 싫었다 하고 안보이던 단점도 보이곤 하지만 이 양반은 항상 꾸준하게 좋다. 왜?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기 때문이다.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 등과 비슷하게 블루스 록 기타리스트.. 2011. 3. 14.
기타강좌 - 신(新) 기타스토리 19 2010. 08. 27. 금요일파토  오늘은 예고드린 대로 테크닉 관련 실질적인 부분에 대해 좀 알아보자. 이걸 좀 재미있게 하기 위해 라는 부제를 붙일까 싶다. 아는 넘은 알겠지만 미쓰 버스터즈는 디스커버리 채널의 인기 코너로, 세상에 만연하는 잘못된 상식의 진위 여부를 실험을 통해 증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아 머 우리가 실험이라고 할건 없지만, 암튼 그런 분위기로 가 보자는 거다. 그럼 먼저 첫 번째 myth.  1.    크로매틱 연습은 평생 열심히 해야 하는 거다 그런 관점으로 이야기하는 교본들이 많고 어느 정도는 사실이다.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이 해야 하냐는 거. 크로매틱 연습은 처음에는 손가락의 민첩함과 힘을 기르기 위해, 나중에는 일종의 워밍업/스트레칭/체조의 개념으로 쓰게 된다. 그런데 이걸.. 2011. 3. 14.
기타강좌 - 신(新) 기타스토리 18 2010. 08. 06. 금요일파토  여자는 이쁜데 기타는 어디 있냐구?…왜 꼭 있어야 하지?  이제 기타의 신 시리즈로 다시 돌아가는데, 그간 하던 이론보다는 실기 테크닉 관련한 기본에 대해 썰을 당분간 좀 풀어 보자. 이론 생각하기가 요즘 좀 귀찮아서리. 옛날 고리짝 기타스토리에, 다운피킹만으로 밴 헤일런 이럽션을 연주하던(아 물론 태핑 파트 말고 나머지) 캐나다인 이야기를 썼던 적이 있다. 물론 연주를 잘하지도 못했거니와, 이런 짓은 두팔 멀쩡한 복서가 한 손으로만 경기를 하는 거나 다름없다. 한 마디로 우둔한 짓이다. 업피킹이 다운피킹에 비해 어렵다 보니 처음부터 피해서 결국 이렇게 된 건데, 이걸 무슨 개성인 것처럼 떠벌이고 있었다. 10년전에 본 사람인데 만약 지금까지 이걸 극복하지 못했다면 .. 2011. 3. 14.
기타강좌 - 신(新) 기타스토리 17 2010.07.15. 목요일 파토 오늘은 오랜만에 강의에서 벗어나 칼럼을 함 써 보자. 내가 기타선생을 안 하는 이유 어렸을 때 기타를 처음 시작할 때는 대개 청운의 꿈을 꾸게 마련이다. 음악적인 욕심이나 표현에 대한 욕구만큼이나 비디오에서 봤던 멋진 연주, 화려한 무대와 웅장한 사운드를 내 스스로 구현해 보고, 나아가 명성과 부를 거머쥔다… 비록 우선 순위의 차이는 있고 이렇게 구체적이고 명료한 건 아니지만 따지고 보면 이런 식이다. 그런 점은 본 오부리도 마찬가지였고. 그러나 실상은 어떤가? 옛날 구 기타스토리 초창기에도 쓴 적 있지만 음악계의 냉엄한 현실은 저런 것들의 실현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신념을 갖고 도전해 보라는 말들도 하지만, 그건 대개 성공한 극소수가 하는 이야기다. 지가 이미.. 2011. 3. 14.
기타강좌 - 신(新) 기타스토리 16 2010. 6. 18. 금요일 파토 편집장 하느라 신 기타스토리 안 쓴지 어언 두달여. 이제 다시 가보자. 지난 시간에 알려 드린 것은 줄들 사이의 음정 관계, 그리고 그 결론적인 의미에서의 ‘마법의 트라이앵글’ 이었다. 이것을 통해 지판상에서 옥타브음들을 찾는 원리는 이해했으리라 믿는다(물론 이해만으로는 부족하다. 기계적으로 암기해야 된다. ‘기타의 신’ 코너의 취지를 잊지 말지어다). 표에서는 C음을 기준으로 했지만 어떤 음이든 상관없다. 허나 옥타브 음들만 갖고 지판을 이해하고 연주하는 건 당근 불가. 그럼 이게 왜 필요한가? 첫째. 스케일 내에서 한 옥타브의 범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왼쪽 삼각형에서 맨 아래 5번줄 C와 그 우측 위의 3번줄 C를 보자. 이 두 위치가 옥타브라 음이라는.. 2011. 3. 14.
기타강좌 - 신(新) 기타스토리 15 2010.4.8.목요일 파토 자, 지난 시간엔 개방현의 음들과 같은 프렛에서의 5번줄, 4번줄 루트에서의 음정 관계에 대해 알아봤다. 오늘부터는 여기서 좀더 나가서 기타 지판 전에 대한 이해에 도전해 보자꾸나. 10년 전에 비슷한 이야기를 구 기타스토리를 통해 쓴 기억이 있지만 어차피 특별반이니 다시 한번 종합적으로 짚어 나가야 쓰겠다. 일단, 다들 알다시피 기타 지판은 피아노와 달라서 무슨 음이 어디 있는지 한 눈에 드러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를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 암기로는 좀 무리고, 지판 전체를 관통하는 논리를 파악해서 체계적으로 봐야 된다. 소위 Fretboard Logic 이라는 분야 되겠다. 열분들 기타 지판을 위에서 차분히 들여다보고 있으면(그런 짓을 해 본적 있는지 모르겠다만).. 2011. 3. 14.
기타강좌 - 신(新) 기타스토리 14 2010.03.05.금요일 파토 자, 오늘부터는 약속 드린 대로 ‘기타의 신 특별반’이 시작된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이 코너의 강의 철학은 아래와 같이 단순무식하다. 주입식만이 최고의 교육 암기만이 답이다 기타는 수학이고 체육이다 창조성이고 나발이고 공식부터 외워라 한마디로 예술은 나중에 하고 기초부터 익히란 말이다. 이것이 향후의 위대한 예술을 위해서 꼭 필요할까? 머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늘지 않는 기타 실력을 업그레이드 해 줄 수 있나? 글타. 들어가기 전에 기타 연습하는 기본 원칙부터 좀 알려 드린다. 이건 내 혼자 생각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공인된 것이니 반드시 숙지하시도록. 1. 시간을 정해서 한다 - 기타 연습은 교재의 분량을 정해서 하거나 ‘이 연주가 될 때까지…’ 같은 식으로 하면 .. 2011.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