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카너먼 생각에 관한 생각(Thinking, Fast and Slow)

『생각에 관한 생각(Thinking, Fast and Slow)』 - 대니얼 카너먼

 

책의 개요
저자: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
분야: 행동경제학(Behavioral Economics)
수상: 2002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 (심리학자 최초)
핵심 주제: 인간의 비합리적 의사결정과 인지 편향

두 가지 사고 시스템 (시스템 1 & 시스템 2)

시스템 1 : 휴리스틱	시스템 2
자동적, 직관적, 감정적	논리적, 신중함, 계산적
에너지를 적게 소모	에너지를 많이 소모
편향에 쉽게 빠짐	복잡한 문제 해결에 사용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작동	논리적 사고나 복잡한 계산에 사용
예: 갑작스러운 소리에 반사적으로 반응	예: 수학 문제를 푸는 경우

 

시스템1, 2를 진보 보수로 비교를 하면

시스템1은 생존에 매우 유리하다.

시스템2는 생존에 다소 불리하다.

타인이 죽더라도 자신의 생존을 중시하는 보수들이

대니얼 카너먼 시스템1에 따르면 그들(보수)이 편향에 쉽게 빠진다.

 

닻내림 효과 (Anchoring Effect)
정의: 처음 주어진 정보가 판단의 기준이 되는 현상

실험 예시:
한 집단에는 "삼나무의 높이가 350m 넘습니까?"
다른 집단에는 "삼나무의 높이가 50m 넘습니까?"
이후 "최고 높은 삼나무는 몇미터일까요?"라는 질문에

첫 번째 집단은 280~300m, 두 번째 집단은 35~45m로 대답
결론: 처음 제시된 숫자가 답변에 강력한 영향을 미침

일상 예시:
시장에서 가격 흥정 시 처음 제시된 가격(예: 50,000원)을 기준으로 협상 진행
실제 적정 가격이 10,000원이더라도 초기 제시 가격에 따라 최종 가격이 크게 달라짐

가용성 편향 (Availability Bias)
정의: 쉽게 떠오르는 정보에 의해 판단이 왜곡되는 현상
실험 예시:
"벼락에 맞아 죽는 사람이 많을까, 보툴리누스 식중독으로 죽는 사람이 많을까?"
많은 사람들이 식중독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벼락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음
이는 식중독 관련 뉴스는 자주 접하지만, 벼락 사고는 거의 접하지 않기 때문

가용성 폭포 (Availability Cascade):
언론이 특정 사건을 집중 보도하면 대중의 공포가 커지고, 이는 정부의 대규모 대응으로 이어짐
예: 테러 사건은 실제 사망률보다 훨씬 큰 공포를 유발하며, 정책 우선순위까지 변화시킴
대표성 편향 (Representativeness Bias)
정의: 특정 특징이 특정 그룹에 속할 것이라는 잘못된 추측

실험 예시:
"시를 좋아하고 수줍음이 많은 여성은 중국문학 전공자일까, 경영학 전공자일까?"
많은 사람들이 문학 전공자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 경영학 전공자가 훨씬 많아 통계적으로는 틀린 추측

💡 인간의 비합리적 선택 실험 (A, B, C, D 선택 실험)
실험 시나리오:
결정 1:
A: 240달러의 확실한 이득
B: 1,000달러를 얻을 확률 25%, 한 푼도 못 얻을 확률 75%
결정 2:
C: 750달러의 확실한 손실
D: 1,000달러를 잃을 확률 75%, 한 푼도 잃지 않을 확률 25%

선택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A(확실한 이득)와 D(손실 회피)를 선택
그러나 실제 기대값을 계산해보면 B와 C의 조합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음

해석:
이익 상황: 인간은 확실한 이득을 선호
손실 상황: 인간은 위험을 감수하며 손실을 회피하고자 함

경제적 의미와 행동경제학의 기여
전통 경제학의 '이콘(Econ)' 모델은 인간이 항상 합리적이고 이기적이라고 가정
실제 인간(휴먼, Human)은 비합리적, 편향된 판단, 일관성 없는 선택을 함

🍰 예시:
친구 셋이 케이크를 나눌 때, 이긴 사람이 모든 케이크를 차지할 수 있어도 대부분 나눠주는 행동을 보임
이는 합리적이지 않지만, 사회적 관계와 도덕적 기준이 영향을 미침

정책과 마케팅에의 활용
인간의 비합리적인 결정 패턴을 이해하면, 정책 수립이나 마케팅 전략에 활용 가능
예: 마케팅에서 할인 가격을 처음에 높게 제시해 단내림 효과를 유도

마무리
『생각에 관한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선택이 얼마나 비합리적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책입니다.
행동경제학의 기초를 다진 이 책은 경제뿐 아니라 일상생활, 심리학, 마케팅, 정책 결정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