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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중립은 없다

성탄절 노동당 논평, 박근혜 정권의 불통과 거짓, 폭력에 대항하는 길을...

by 속 아몬드 2013. 12. 26.

[노동당 논평]정의와 평화, 사랑을 구현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에 맞설 것입니다

 




가난과 소외, 억압과 차별이 사람들을 지치게 하는 현실 속에서, 정의와 사랑 전하는 그리스도의 탄생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교황 프란치스코께서는 “규제 없는 자본주의는 새로운 독재”이고 “천문학적 연봉은 탐욕 경제의 상징물”이라며 비판한 바 있습니다. 교황의 현실에 대한 진단이 한반도 남쪽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습니다. 아직도 거리에는 회사로 돌아가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있고, 송전탑을 막고자 산을 오르는 밀양의 할머니들이 있습니다. 국민의 철도 KTX의 민영화를 막겠다는 철도 노동자들의 외침에도 청와대의 권력자는 귀를 막고 있습니다. 전교조와 공무원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민주노총 건물에 공권력이 투입되는 것을 보며, 시대회귀의 본능을 간직한 독재자의 무서운 집착을 보게 됩니다. 노동자, 민중들의 비통한 아픔들은 모두 이곳이 예수 그리스도가 구현하고자 하는 사랑과 평화의 공동체가 아직은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약한 자, 소외된 자, 가난한 자들이 가장 많이 비는 바는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입니다. 이러한 소박한 바램이 그러나 현실에서는 거대한 폭력과 억압의 장벽에 막혀 공허한 메아리로 허공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인 성탄절에 노동당은 정의와 평화,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박근혜 정부의 불통과 거짓, 폭력에 대항하는 길을 가겠다고 다짐합니다. 정권의 반인권적 반민주적 행위에 순응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서겠습니다. 이 땅의 모든 억압받는 자의 치유와 정의를 위해 노동당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의 마음 붙잡고 나가겠습니다.


 

2013년 12월 25일

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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