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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이틀 속 아몬드64

렛츠락페의 헤드라이너 델리스파이스 렛츠락페의 헤드라이너 델리스파이스 2012.9.23 요즘 못 들어본 락페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온다. 난지공원에서는 라이브페 밖에 없었는데 말이지... 항상 국내 인디씬의 굵직한 밴드들이 많이 나왔지만 거센 바람과 때로는 비도 내리고 교통편도 안좋고 땅도 안좋고 그래서 항상 썰렁했었지... 아무튼 렛츠락페라는 게 한다는 데... 라인업이 괜찮았다. 탑밴드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는 밴드들이 많았는데... 관심없고 몽구스와 델리스파이스만 보고 갔다. 김사장을 만나는 건 팬이라기 보다 10년지기 동네 형을 만나는 기분이다. 그래서 의리로 앨범을 사고 의리로 공연을 가는 느낌이다. 그만큼 세월이 많이 지났다. 이날 델리스파이스는 이틀간의 렛츠락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직전에 브로콜리너마저의 무대가 끝나자 자리를 .. 2015. 3. 26.
라됴헤드(Radiohead) 내한공연 후기, 지산밸리록페 2012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2 트라이포트 부터 쭉~ 록페를 달린 덕분에 이제 관절에 무리도 오고... 해서 그렇게 흥분할 일이 없다. 그런데 30대 중반의 내가 10대 처럼 설레었다. 라됴헤드를 처음 알게된 그때 처럼 말이다. 중-고딩을 보내던 90년대 중반 꼭 봐야할 밴드 버킷리스트가 있었다. 이후 지금까지 살면서 세상이 많이 좋아져 90%는 달성했다. 이제 가장 굵질한 밴드 하나 남았는데... 바로 Radiohead다. 라됴헤드를 버킷리스트 최상위에 두고 있는 사람이 어디 나뿐이겠는가. 자우림 김윤아도 남편과 같이 왔다. 이날 내 눈에 띈 뮤지션이 한둘이 아니었지만 김윤아는 유독 여신포스를 풍기고 있었다. 한가롭게 김윤아 사진이나 찍고 다녔던 이유는 귀를 아끼기 위해서 였다. 오늘은 오직 라됴헤드만 담으.. 2015. 3. 25.
얄개들 서강대 공연, 그래 아무것도 하지말자 얄개들이 공연 한다는 포스터를 보고 집근처 서강대 나들이 2012.5 20세기 학번이라 캠퍼스 생활은 가물가물... 나도 청춘이지만 노는 학생들 생기가 부럽긴 하다. 저 붉은셔츠만 보아도 알겠다. 펑카프릭&부슷다 좋아하는 밴드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얄개들이다. 2012년 가장 핫한 밴드 중 하나였다. 그들의 정규1집 는 2010년대 한국 젊은이들을 대변하고 있다. 다 좋지만 특히 이경환의 텔레 클린톤이 참 잘빠져서 음반을 정말 많이 들었다. 국내 인디씬에서는 몽구스 4집(2011) 이후 가장 많이 듣게 된 앨범이 얄개들 1집이다. 앨범 커버 사진은 봉태규와 결혼한다고 화재였던 하시시박이 찍었다. 2015. 3. 25.
김창완밴드 리사이틀 사진,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특별한 무대 / 2012.2.2 CGV 청담씨네시티 김창완밴드, 환갑을 넘긴 현재진행형 록커 김창완, 노래하는 모습은 천상 소년이다. 개구쟁이. 작은 영화관에서의 공연이라 2미터 거리에서 그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였다. 하여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2015. 3. 19.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장재인 공연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특별한 무대 / 2012.2.2 CGV 청담씨네시티 매력있는 장재인. 노래 좋고 목소리 좋고 무엇보다 음악을 대하는 자세가 좋다. 2015. 3. 19.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특별한 무대 '신나는섬' CGV 청담씨네시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특별한 무대 / 2012.2.2 CGV 청담씨네시티 언제 들어도 신나는 '신나는 섬' 아코디언 김은옥, 젬베 백연구 2015. 3. 19.
그랜드민트 페스티벌 소히, 이소라, 언니네이발관, 원더버드, 이승환, 토마스쿡, 틴에이지 팬클럽 사진 그랜드민트페스티벌 GMF 2010 / 올림픽공원 오랫만에 이소라를 볼 수 있어 반가웠고(이소라가 밖으로 나와 준 것만으로 감사), 고구마는 언제 봤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게다가 원더버드 원년 멤버로 무대를 꾸민다 하니 심장이 두근두근... 했었다. 다른 얘들도 좋지만 자주 보던 얘들이니 굳이 언급할 필요도... 굳이 사진을 올릴 필요도... 낮에는 다소 한산하고 볕도 좋고... 보드카와 맥주로 잠시 기절... 꿀잠을 자고 깨어났다. 역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자는 잠이 최고 보약이다. 암튼 깨어나보니 주변에 애들은 많아졌고 공연도 많이 흘러갔다. 슬슬 원더버드를 보러 가볼까... 고구마(권병준) 이녀석 세월이 흐르니 더 멋있어 졌네. 신윤철은 공연 내내 웃었다. 원더버드 무대를 가장 즐기는 사람 중 하나.. 2015. 2. 12.
오메가3, 이승열, 서울전자음악단,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 2010/상암동 노을공원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 2010 /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첫해라 그리 붐비지 않았고 야심차게 준비한 터라 출연진 좋았고... 무대가 과하지도 않았고... 즐거웠다. 국내 록페스티벌은 쌈싸페 부터 시작해 트라이포트, 펜타포트, 지산, 그랜드민트 등등 10년 넘게 빠짐없이 다녔었다.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야했던 입장도 있었지만 그래도 록페스티벌은 분명 즐거운 일이다. 그러나 좆같은 일도 일어난다. 특히 지산에서 옐로우나인이 손떼고 CJ E&M으로 넘어가면서 록페는 그냥 대기업 홍보의 장으로 전락했다. 밴드들은 들러리도 전락하고... 대기업 홍보 부스의 테크노 음악소리가 너무 커서 밴드의 음악에 집중할 수 없는 어처구니없는 상황도 있었다. 2012 지산밸리록페에서는 셔틀버스 대란으로 집에 돌아가지 못하.. 2015. 2. 9.
나카무라 유리코(中村 由利子, Nakamura Yuriko) 내한공연 기념사진, 어쿠스틱 카페... 나카무라 유리코(中村 由利子, Nakamura Yuriko) 뉴에이지 힐링계에선 독보적인 여성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다. 소지섭 임수정이 출연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와 조인성 고현정이 출연한 '봄날'의 드라마 음악을 담당했었고 그 외에도 기성용의 아내 한혜진의 출세작 '굳세어라 금순아', '내게 너무 귀여운 당신' 등 많은 드라마에서 나카무라 유리코의 곡이 쓰이면서 조지 윈스턴, 유키 구라모토 다음으로 인기있는 피아니스트가 되었다. 근래에는 그녀의 이름 보다는 '어쿠스틱 카페'라는 이름으로 많이 내한 했었다. 위 사진은... 왠만하면 사인받고 사진찍고 이런거 잘 안하는데... 그녀의 사인은 받고 싶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CD를 들고 공연 보러 갔는데... 사인도 받고 사진도 한장 찍었.. 2015.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