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적 중립은 없다156

용인도로 붕괴사고, 줄잇는 건설노동자 사망에도 박근혜 "청년들 중동가라" 용인 도로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로 건설현장 노동자 16명이 매몰돼 모두 구조는 되었으나 이모(67)씨는 병원 이송중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먼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용인 도로공사 붕괴 현장 25일 오후 5시 20분 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도로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사고현장에 있던 인부 16명이 매몰됐고 모두 구조는 되었으나 병원 이송중에 이모(67)씨가 사망했고 또 한명의 위중한 노동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에서 건설 노동자는 매일 한명 이상(1.18명) 죽습니다. 고용노동부가 공식 집계한 건설현장에서의 노동자 사망자 수는 지난 한해 434명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노동자의 목숨은 파리 목숨 같습니다. 단 한사람의 죽음에도 우리는 사회(사용자=기업)의 책임을.. 2015. 3. 27.
홍대 청소노동자의 가두시위, 홍대 미술학원 거리에서 2012.6 당당히 거리로 나선 빗자루부대, 2011 홍대 청소노동자 해고사태로 청소아줌마는 마땅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노동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사진은 2012년 6월 홍대 인근에서 있었던 청소노동자의 가두시위다. 민주노총 아저씨 군단 틈에서 홍대 청소아줌마의 등장은 큰 감동이 있었다. 2015. 3. 25.
노동절 집회 '해고는 살인이다' 2012 서울광장 2012 노동절 서울광장 쥐새끼 정권의 마지막 노동절... 2009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의 생채기가 노동자의 잇따른 죽음으로 나타났고 2012년 노동자를 대변하는 가장 합당한 문구는 '해고는 살인이다' 콜트콜텍 해고노동자의 복직투쟁, 반값등록금 공약을 이행하라고 목소리 냈다가 벌금폭탄을 맞은 대학생의 벌금 모금함이 눈에 들어옵니다. 무대에 노동자의 벗에서 누나가 된 심상정도 보입니다. 2012년 대선을 멍청하게 기대하고 있었던 시기네요. 대선(투표)이 공정한 게임이라는 민주주의의 환상을 버려야 노동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올 것같습니다. 2015. 3. 24.
박근혜 '청년, 중동가라'며 해외건설에 5조원 지원. 결국 토건족만 배불리는 꼼수 2015년 3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박근혜가 말했다. "지난 70년대 오일쇼크 때 기회인 줄 모르고 좌절하고 지나가버렸으면 오늘의 번영도 없었을 것이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며 이것이 바로 하늘의 메시지다" "대한민국에 청년이 텅텅 빌 정도로 중동 진출을 해보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청년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자며 '해외 일자리 포털 개설 및 스마트폰 앱 개발 계획'을 언급하자 박근혜가 화답한 말인데... 동네 초딩들 삥이나 뜯는 양아치애들이 가끔 포장마차에서 정치경제 토론하는 모습을 가끔 봅니다. 그 애들이 하는 말과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청와대에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가 동네 포장마차회의와 별반 다를게 없네요. 게다가 정부는 제2 중동붐 조성을 위해 해외건설에 5조원을 지.. 2015. 3. 21.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은 지지부진한 3년차를 맞이하고... 서울역, 광화문, 청계광장 곳곳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던 2013년 겨울의 사진들입니다. 이 지지부진한 싸움이 2015년 봄, 박근혜 3년차를 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선글라스 끼고 건설 노동자들 격려하는 박근혜를 보니... 2015년에도 한국은 1970년대를 살아야 하나봅니다. 2015. 3. 3.
공무원연금개혁 TV광고를 보니 70년대 박정희 군화발이 떠오르다 지상파 방송 중에 공무원연금개혁 광고를 보고는 깜놀했다. 공무원연금을 개혁하지 않으면 부채 때문에 매일 100억원의 세금이 낭비된다며 협박을 한다. 싫어도 해야 한단다. 지금 안하면 미래세대가 원망한단다. 광고의 주체는 '대한민국 정부'다. 개혁의 찬반은 논외로하고 광고의 형식은 조폭이 따로 없다. 테레비를 꽉 채운 시뻘건 텍스트가 마치 국민을 겁박하는 듯했다. 이 대한민국 정부의 광고... 광고를 디자인 한 사람이 처음부터 텍스트를 그렇게 키우고 빨간색으로 채우진 않았을거다. 컨펌과정에서 누군가가 분명 텍스트를 키우고 빨간색으로 바꾸라고 했을거다. 이 광고의 최종컨펌은 누가 했을까? 나는 잘 모르겠지만... 이 광고를 보고 70년대 박정희의 군화발이 떠오른 건 나뿐일까... 2015. 3. 2.
박근혜 "우리 경제가 불쌍하다" 경제는 누구? 불쌍한 '경제'를 찾아서... 박근혜가 최근 "우리 경제가 불쌍하다"라고 했고, 다들 '지겨운 유체이탈 화법', '유체이탈 어록의 지존' 이런 반응이건데 저는 진심 '경제'가 사람 이름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경제가 사람이 아니라 '經濟'라면 어법에 맞지도 않고 제 뇌가 분열되는 느낌이랄까... 박근혜가 워낙 외국어에 능통하니 영어, 불어, 중국어, 일어, 독일어, 스페인어에서 저런 표현이 있는지 구글링 돌려보니(왜 내가 이러고 있지?ㅜ) "우리는 불쌍한 경제 상황에 처해 있다"의 표현이 있을 뿐 '경제'가 불쌍한 주체로 둔갑하는 언어유희는 없었습니다. 상식적인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고 그 국가의 시민이 정상이라면 박근혜가 말하는 '경제'는 분명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경제'군이 불쌍하다는 걸 보니 최근 끔찍한 일을 당한게 분명.. 2015. 2. 27.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 명단 / 잊지 못할 이름들 불러봅니다. 세월호 참사 이백아흔여섯명의 희생자와 아홉명의 실종자 명단입니다. 저도 잊지 않으려고 한번씩 이름 불러봅니다. 실종자는 (괄호)로 표시되었습니다. [단원고등학교][2-1반] 고해인 김민지 김민희 김수경 김수진 김영경 김예은 김주아 김현정 문지성 박성빈 우소영유미지 이수연 이연화 정가현 한고운 (조은화)[2-2반] 강수정 강우영 길채원 김민지 김소정 김수정 김주희 김지윤 남수빈 남지현 박정은 박주희박혜선 송지나 양온유 오유정 윤민지 윤 솔 이혜경 전하영 정지아 조서우 한세영 허유림 (허다윤)[2-3반] 김담비 김도언 김빛나라 김소연 김수경 김시연 김영은 김주은 김지인 박영란 박예슬 박지우박지윤 박채연 백지숙 신승희 유예은 유혜원 이지민 장주이 전영수 정예진 최수희 최윤민 한은지황지현[2-4반] 강승묵 강신.. 2015. 2. 27.
세월호 참사 미공개 동영상, 보기 힘들지만 우린 잊지 말아야합니다.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는데... 2014년 잔인했던 봄 생각에 달갑지 않습니다. 진상규명은 커녕 조사위원회 구성도 못하고 아직 10명이 바다속에 있습니다. 얘들아 미안해... 잊지 않을께. 2015.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