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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중립은 없다156

세월호 참사 1주기 광화문 광장의 면면(사진으로 보는 세월호 참사 1주기) 세월호 참사 1주기(2015년 4월 16일) 광화문 광장의 면면 고사리손으로 언니 오빠들에게 편지를 쓰는 아이 히잡을 쓴 여인도 노랑분필로 마음을 남깁니다. 단 여덟글자가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가족없이 살 수 없어" 저승사자도 억울해서 못살겠답니다. 세월호 희생자 분양소에 헌화를 하기 위한 행렬이 끝없이 늘어섰습니다. 사람 많을 때만 나타나는 비누방울 여인도 광화문 광장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빈방' 전시 신호가 바뀌면 바쁘게 움직이는 수많은 차량들이 '변함없이 살기 바쁜 대한민국'을 대변하는 듯합니다. 광화문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고립된 섬'처럼 느껴집니다. 바쁘게 산다는 게 죽음을 외면할 수 있다는 착각 같습니다. 2015. 4. 23.
세월호 인양을 반대하는 세력, 청계광장 입구 동아일보사 앞 2015.4.16 시청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가는 길에 청계광장 입구 동아일보사 앞을 지나게 되죠. 언제부턴가 '애국단체'라는 것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세월호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있는 세력은 광화문광장을 무단 점거하고 있는 선동세력이다. 세월호 거짓선동은 즉각 중단하고 광화문광장에서 물러나라" 이런 문구를 보고 있으니 한글이 혐오스럽게 느껴진다. 이유도 없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수막 왼쪽에 십자가 오른쪽에 태극기가 박혀있네요. 십자가를 보니 조용기 목사가 떠오르고 태극기를 보니 박근혜가 떠오르네요. 구국운동을 하고계시는군요. 이승만 박정희 동상 건립하고, 북한 인권법 제정하고, 공무원 연금 개혁하고, 이적단체 해산하고, 변희재 관악을 재보선 출마 당선 되는게 당신들 구국운동이군요. 건국의 아.. 2015. 4. 22.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문화제 / 서울역광장 2013.10.5 박근혜가 퇴진해야 하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의 죽음과 그가 밝힌 검은돈 리스트에 등장하는 김기춘, 허태열, 홍준표, 홍문종, 유정복, 이완구 등 대부분 골수 친박아닌가... 이정도면 성완종 게이트가 아니라 박근혜 게이트, 정상적인 국가라면 탄핵이다. 그럼에도 검찰 더러 성완종 게이트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지... 지겨운 유체이탈 화법... 세월호 1주기에는 남미로 육체이탈... 성완종 게이트와 박근혜가 관계 없다고 하자. 세월호 참사 7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근무 중이었고, 세월호 구조에 국가 통수권자의 잘못이 없다고 치자. 몇 번을 봐줘도 18대 대선은 관권에 의한 총체적 부정선거였고 박근혜는 책임을 지고 퇴진해야 한다. 개표조작 의혹도 있지만 거기까지 얘기하진 않겠다. 개표조.. 2015. 4. 13.
국정원 OUT, 박근혜OUT 15차 촛불문화제(청계광장) 김구 선생이라면 "친일파 잔당의 똥꼬 빨아 먹는 버러지 같은..." 국정원 OUT, 박근혜OUT 15차 촛불문화제 / 청계광장 2013.10.12 서울광장에서 매주 촛불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광장에 행사가 있으면 촛불집회는 청계광장으로 옮겨집니다. 청계광장에서도 행사가 있으면 서울역으로 가기도 합니다. 청계광장과 서울역은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기가 힘들죠. 청계광장의 입구에 세워진 조그만 무대에 닭 한마리가 올라왔습니다. 유쾌하고 속이 뻥 뚫립니다. 마당극에서 잔뼈가 굵어진 분들로 보입니다. "이거 뭐하는 짓이야" 하며 난입을 시도하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닭을 신성시 여기는 분들이죠. 치킨을 '치느님'이라 부르는 건 아마도 어버이연합에서 나온 말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분들 중에는 70대 이상 어르신의 비중도 꽤 차지하고.. 2015. 4. 9.
박근혜 퇴진, 국정원 해체를 요구하는 6차 촛불문화제 / 서울광장 2013.08.10 관권 부정선거 책임 국정원 해체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촛불문화제 / 서울광장 2013.08.10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려고 촛불 하나를 들고 서울광장으로 모이는 사람들이 5만~10만명에 달했었다. 박근혜 정권은 2013년 말 위기에 직면했다. 그리고 2014년 봄 국정원으로 부터 관리감독을 받던 세월호가 침몰했다. 김어준은 파파이스에서 세월호가 국정원의 프런트비지니스(위장 회사) 였을거라고 합리적 의심을 했다. 촛불 파도타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은 시작도 하지 못했고 우리는 유명을 달리한 아이들에게 해줄 말이 없다. 다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필사적으로 저지하는 정치세력이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 이제 곧 416 1년이다. 세월호 참사가 없었더라도 박근혜는 부정선거에 책임을 지고 청와대에서 방을.. 2015. 4. 7.
노무현 대통령 추모문화제에서... 문성근, 신해철, 유시민, 문재인, 박원순, 정봉주, 정청래... 2013년 5월의 따스한 봄날 서울광장이 노랗게 물든 날이다. 문성근, 신해철, 유시민, 문재인, 박원순, 한명숙, 정봉주, 정청래까지... 인물이 없는 시대에 서울광장에는 익숙한 인물들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본 신해철의 무대가 이날이었다. 이게 신해철을 담는 마지막 사진이 될줄이야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96년 넥스트 해체공연을 시작으로 많은 추억을 함께 했다. 결국 노무현 추모의 자리가 그와의 마지막 추억이 되었다. 노무현의 유언 같은 말입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시민은 존재하지만 조직을 방해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이 너무 강한 힘을 가지고있는 실정입니다. 시민의 수 만큼이나 그 힘에 부역하는 벌레들도 많기 때문이겠죠. 벌레들이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 2015. 4. 5.
박근혜 퇴진, 이명박 사형, 국정원 해체를 요구하는 촛불집회 국정원 해체, 박근혜 퇴진, 이명박 사형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2013년 7월 27일 / 서울광장 사진 중간에 한 무리의 외국인 여성들이 동참하고 있다. 아름다운 연대ㅎ 2015. 3. 31.
박근혜 퇴진 집회에 노동당 LED깃발 날리던 밤... 2013년 7월 21일 노동당이 창당 되었다. 없던 세력이 새롭게 나타난 건 아니다. 떠날 사람 다 떠나고 상처 뿐인 영광 잔류 진보신당과 사회당이 통합하고 새로운 당명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녹색사회노동당, 무지개사회당의 요구도 있었으나 당원 총투표를 통해 결정된 당명은 '노동당'이었다. 2013년 8월 14일 서울광장에서는 박근혜 퇴진 집회가 무르익고 있었는데... 노동당 깃발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것도 LED 깃발이다. 본인 기억에는 한국의 집회 역사상 최초다. 어쩌면 세계 최초일지도 모르겠다. 단지 표상에 지나지않지만 노동당원임이 자랑스러운 밤이었다. 2015. 3. 31.
박근혜 후보 신촌연설(2012.12.14)에서 찍은 사진... 박근혜 대선 후보의 신촌 연설 / 2012. 12. 14 신촌은 박근혜에게 카터칼 트라우마가 있는 장소다. 역시 박근혜도 2006년 신촌에서의 기억을 비중있게 언급했다. 굳이 언급을 한 이유는 이 커터칼 사건이 박근혜에게 어떠한 도움이 되기 때문이겠다. 10년형을 확정받고 복역중인 지충호는 내년에 출소할 예정이다. 이날 신촌역 7번출구로 빠져나와 집으로 가려는데 건너편이 시끄러웠다. 굳이 박근혜를 보고 싶지 않았으나... 어쩌면 정치인 박근혜의 마지막 모습일 꺼란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당연히 그녀가 선거에서 패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꺼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 두었는데... 젠장... 청와대에 있는 박근혜의 모습이 미디어를 통해 매일 비춰진다. 이날 박근혜는 오피스텔에서 댓글 달다.. 2015.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