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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이틀 속 아몬드64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내한공연, 돈 아깝지 않은 무대 / 올림픽 체조경기장 2007.6 크리스티나 아길레라2007.6 내한공연_올림픽 체조경기장 대충 미국의 팝스타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공연 보고 대충 음악하는 애가 아님을 알았다.당시 임신 3개월로 살짝 복부쪽에 뭔가 있는 듯한 느낌만 있었고... 배가 본격적으로 나오진 않았다.그렇다고 해도 임신 3개월의 몸으로 정말 화끈한 무대를 만들어줬다. 무대세트는 프랑스 뮤지컬을 연상케 했고 마지막 사진에서 보이지만 곡예사도 등장해 당시 유행했던 캐나다 대표 서커드단 태양의 서커스 퀴담이 생각나기도 했다. 도발적인 안무는 마돈나가 떠오르기도 하고... 가창은 시원시원한게 셀린디온 같기도 했다.돈 아깝지 않은 무대였다. 2013. 10. 28.
갤럭시 익스프레스 첫 풀랭스 앨범 발매 기념 드럭(DGBD) 공연_2008.7 갤럭시 익스프레스 2008.7.5 드럭에서... 그들의 첫 풀랭스 앨범을 기념하는 단독공연이 있었다. 우주에서 가장 화끈한 밴드로 신고식을 하는 역사적인 날이었다. 게스트도 후끈했는데 크라잉넛과 허클베리핀이었다. 드럭을 여러번 찾았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다. 지금이야 너무나 유명해져서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밴드가 된 갤럭시 익스프레스. 이날 뭔가 선물을 하고 싶어 티켓을 만들어 베이스 이주현씨 한테 줬었는데... 아직 가지고 있으려나 모르겠네... 이 사진들도 인화해서 주려고 열심히 찍은건데 이제야 폴더를 열어보네... 최근 대마초 혐의로 고생을 했는데... 음악 인생에 지장이 없었으면 좋겠다. 2013. 10. 28.
이디라마, 비주얼 만큼 훈훈한 음악 / 라이브클럽 SSam 2008.1 이디라마 / 2008.1.20 라이브클럽 쌤에서... 인디씬에서는 나름의 확고한 포지션을 갖고 있는 이익성의 개인 프로젝트 밴드다.2002년 제주로 내려갔고... 척박한 제주에서 음악씬을 만드려는 작은 시도를 하는 걸로 알고있다. 후배들과 관계도 좋은듯. 이날 공연 끝나고... 후배들과 기찻길 왕갈비집에서 뒤풀이를 했었는데... 관객이지만 살짝 꼈었다. 직접 고기를 구우며 살짝만 익혀 육즙이 있을 때 먹어야 맛있다며 빨리빨리 먹으라고 권하던 다정한 이익성씨가 생각난다. 계산도 직접하고^^ 훈훈한 날이었던 걸로... 2013. 10. 28.
망각화 / 라이브클럽 ssam 2008.1 망각화 / 2008.1 라이브클럽 쌤에서..싱글을 낸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고.... 공연이 끝나고 씨디를 샀는데 "00님~ 감사합니다!" 라고 정성스럽게 사인 해줬던 기억이 난다. 진지하게 노래하는 모습에 오래 하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역시 요즘도 활발히 활동하는 보기좋은 밴드다. 2013. 10. 28.
허클베리핀 이소영, 이기용 록커의 간지가 철철... 2007년 춘천마임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무대는 허클베리핀의 광란의 공연이었다. 이소영, 이기용 간지를 기준으로 보면 진짜 록커다. 음악이야 뭐 당연히 인정을 받은 그들이고... 아 기타의 각이 한치의 오차도 없구나... 역시 간지. 2013. 10. 26.
원조 홍대여신? 한희정_2007.5 라이브클럽 쌤에서 원조 홍대 여신으로 불리는 한희정. 2007년 5월의 모습이네요. 장소는 라이브클럽 쌤. 2013. 10. 26.
창신동 아줌마 미싱에 날개 달다, 정태춘 박은옥, 전인권, 이은미 축하 공연 2006년 12월 의미있는 패션쇼가 창신동에서 열렸었다. "창신동 아줌마 미싱에 날개 달다!" 창신동하면 동대문 신화의 근원지이자... 노찾사 문승현 곡의 '사계'도 생각나고...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노동자의 영원한 친구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도 생각난다. 암튼, 창신동에서 미싱 돌리던 처녀들 지금은 아줌마들... 동대문 신화의 주역이지만 뒷골목 수선방에서 여전히 미싱을 돌리고 있는 그 아줌마들이 직접 자신이 만든 옷을 입고 패션쇼 무대에 선 것. 의미있는 패션쇼였기에 각계각층 여러명이 왔었다. 강금실, 심상성, 문국현, 권해요 등등 공연 무대도 좋았다. 정태춘 박은옥, 전인권, 이은미... 아. 게스트 궁합이 이렇게 좋을 수가... 2013. 10. 26.
밥 딜런 내한공연, 정제된 무대 강한 울림_2010.3.31 정말 학수고대한... 그래서였나? 다 좋았는데, 스크린이 없어서 형님 모습 자세히 못 봤다는거... 콘서트는 듣기만 하면 된다고... 어떤 자식이 그랬었다. 장난하냐? 듣기는 음반으로 하면 되고 콘서트는 보러가는거 맞다. 여튼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 몇개 안불렀다고 삐질수는 없잖아... 앙코르 2번 안했다고 삐칠수도 없고... 형님 나이를 생각하면... 무대는 쫌 많이 아쉬웠다. 조명도... 물론 밥 형님의 오다가 있었겠고, 그대로 했겠지만... 그래도 많이 밋밋했다. 2013. 10. 20.
좋은하루 콘서트_소규모아카시아밴드, 소히, 슬로우준 침참계의 훈남훈여 듀오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최강동안 보사노바 여신 소히, 독거우울 슬로우준이다. 문화일보홀에서 2006년 4월에 있었던 공연이네...이즈음부터 홍대 인디씬에서 말랑말랑 슬로우 소곤소곤한 모던록 팀들을 모아 공연하는게 많아졌다. 보통 레이블 식구들 끼리 공연을 하면 하나의 분위기가 형성 되는데... 당시에 파스텔뮤직 식구들이 지금은 사라진 홍대 라이브클럽 쌤에서 공연을 많이 했었다. 그런 분위기의 연장선에서 조금 규모있는 시도들이 있었고 문화일보홀 정도는 괜찮은 실험 장소였다. 다이브함과 침참함을 twee-pop 풍선에 가득 싣고 새벽녘 대지에 입맞춤하듯 그녀(송은지)의목소리는 우리 앞의 것을 사랑하게 만든다. 멈추지 않는 오바로 그녀의 감성를 칭찬하고 싶다. 공연 끝나고 동갑인 은지씨와 .. 2013.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