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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섞인 일상114

에버랜드 사파리 버스 투어, 사자 거시기 참... 봄날의 사파리를 좋아하시나요? 동물원은 봄이죠. 여름에는 기진맥진 먹는 것도 귀찮죠. 더위에 약한 애들은 그늘이 있는 우리에서 나오질 않죠. 겨울에는 추워서 문제. 역시 봄날의 사파리가 좋습니다. 2015. 3. 24.
선유도 벚꽃 나들이 매화가 꽃놀이를 자극하니 벌써 벚꽃 그립습니다. 2012년 선유도 벚꽃 나들이 사진입니다. 윤중로는 꽃구경 보다는 사람구경, 꽃향기 보다는 포장마차의 뻔데기 냄새를 각오해야죠. 윤중로의 북적이는 맛도 있지만 선유도의 한적한 꽃구경이 더 끌립니다. 2015. 3. 24.
대안공간 루프(서교동) 구럼비 전시, 보들레르 취하시오 낙서 홍대 앞 대안공간 루프(서교동)2012.3.31 집근처라 참새가 방앗갓 드나들듯 전시중이면 꼭 들어가 본다. 들어서니 바닥에 낙서가 있다. 샤를 보들레르의 시 '취하시오'다. '취함'을 '붙임'으로 바꾸었다. "항상 붙어있어야 한다. 핵심은 바로 거기에 있다. 이것이야말로 그대의 어깨를 짓누르고 그대의 허리를 땅으로 굽히게 하는 무서운 시간의 중압을 느끼지 않게 하는 유일한 과제이다. 쉬지말고 붙어야한다. 무엇으로냐구? 술, 시, 혹은 도덕, 당신의 취향에 따라 하여간 붙어라..." 구럼비가 그려진 종이 위에 붙어있어야 할 동그란 바위 조각들이 떨어져 나갔다. 그 자리에 붉은 생채기가 났다. 대림산업은... 아니 해군...도 아니... 이명박 정권은 제주 구럼비에 구멍을 뚫고 폭약을 넣었다. 대다수 국민.. 2015. 3. 24.
홍대 정문 마포평생학습관 앞 카미우동의 면발 사진 홍대 정문 앞에는 마포평생학습관이 있고 그 앞에 '카미우동'이 있다. '카미'는 신이라는 뜻, 우동의 신인가? 했는데... 주인장의 이름에서 따온 한자다. 삼십대 중반의 주인장 카미상은 일본 시고쿠 카가와현 출신이다. 카가와현 우동은 일본에서 최고다. 카미상의 면발도 적어도 홍대 인근에서는 최고다. 카가와현 출신이라는 자부심일까 아니면 우동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까 반죽에 쏟는 열정 때문에 그의 체력은 매일매일 한계에 다다른다. 그의 작업대에 놓인 면발의 일정한 간격을 보다 문득 그가 진짜 우동의 신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2015. 3. 24.
동해시 묵호등대, 논골담길과 쪽빛 동해바다 동해시 묵호등대 묵호등대에서 내려다 보는 바다는 시원하다. 논골담길의 벽화 덕택인지... 간간히 관광객들이 지나다닌다. 곳곳에 카페도 생기고 비누만드는 공방도 있다. 묵호 달동네에 골목문화가 자생할것인지... 지켜봐야겠다. 2015. 3. 24.
동해시 평릉동 택지개발지구, 바다가 들린다 동해시 평릉동 택지개발지구 하나 둘 집들이 들어서나보다. 몇채 없으면 바다전망이 가능한 고즈넉한 자리겠지만 타운이 형성되면 바다전망은 물건너 가겠구나... 동해시 인구는 10만이 안된다. 빈집들이 많고 세도 싼데 아파트는 계속 올라가고 택지개발도 끊임없다. 누군가는 새아파트로 들어갈테고 그러다보니 생기를 잃는 동네가 많다. 송정동, 삼화동, 부곡동... 2015. 3. 24.
서강대교에서 바라본 한강 일몰, 하늘빛놀음 노을 근래 노을이 아름다워 옥상에 올라 멍하게 하늘을 바라보는 일이 잦다. 그러다 옥상에서 이러지 말고 가자 싶어 자전거를 타고 서강대교에 올랐다. 나와 비슷한 사람이 한둘은 아닐터 역시나 카메라를 든 사내 몇몇이 벌써 자리를 잡고 있다. 그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혼자 풍경을 만끽한다. 마침 갈매기 한마리 서울구경 다 마쳤는지 인천방향으로 이동중이다. 저기 성산대교 아래 유람선이 지난다. 오늘 한강 유람선에 오른 사람들은 운이 좋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빛놀음에 흠뻑 취할터다. 이 다섯장의 사진들이 모두 30분 안에 이루어진 하늘의 빛놀음이다. 2015. 3. 23.
서강대교 북단을 가로지르는 갈매기 한마리 서강대교 북단을 가로지르는 갈매기 한마리 2015. 3. 19.
동해시 추암해수욕장 아담한 해변 풍경 동해시 추암해수욕장 신년 일출 일광이 떠오르네요.ㅎ 신년일출 출사 나오신 중년의 커플 피데기 오징어 굽는 동네 어르신. 추암의 아담한 해변은 정감있습니다. 밀려오는 파도거품이 먹음직스러운 맥주거품 같네요. 2015. 3. 19.